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모두 어떠셨나요?
유튜브 보다가 올해가 훌쩍 날라갔나요? 세웠던 다이어트, 일잘러 등 여러 계획들이 한달도 안되서 다 무너졌나요?
이제 지나간 2023년을 디딤판 삼아 '어제보다 더 나은' 2024년이 되시길 바라며,
제가 최근 감명깊게 읽었던 3권의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들은 여러분의 삶의 주도권을 변화시키기 위해 당장의 하루를 보는 시각에서부터 장기적 인생의 목표를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둑맞은 집중력 - 오늘 하루의 주도권
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번역
어크로스 (2023년 4월 28일)
464쪽 | 1만8000원
요즘 '성인 ADHD', '유튜브가 우리 뇌를 갉아먹고 있다'는 등의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듯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고 하고, 직장인들마저 평균 집중 시간이 단 3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요한 하리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분야를 주도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났고, 그 결과 우리가 이 주제에 대해 잘못 알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이 책을 특별하다고 느낀 점은, 우리는 이제까지 스마트폰에 얽매여 있는 모습을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했던 것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우리가 마주한 이 '현대사회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점에 있습니다. 이와 가장 유사한 예로는 현대 사회의 비만율의 증가가 있습니다. 저자는 정크푸드를 중심으로 한 식품 공급 체계와 생활 방식의 변화가 비만율 증가를 초래한 것처럼, 집중력 위기의 광범위한 증가도 현대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낸 유행병과 같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잠들기 전 스마트폰과 거리두기를 하지 못하는 제 모습에 자책하며, 이는 '나의 무능한 제어력'의 문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점은, 현대사회 구조상 기업들은 개인이 디지털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붙잡으려 서로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러기에 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바라보고 대처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혹시 저처럼 나의 무능력을 자책만하고 계셨다면,
이제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으로 내 삶의 주도권을 찾아오는 하루를 만들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퓨처셀프 - 올해의 주도권
벤저민 하디 지음
최은아 번역
상상스퀘어 (2023년 8월 30일)
291쪽 | 1만9800원
퓨처 셀프는 미래를 바꾸려면 이 미래를 바라보는 현재의 나의 자세를 바꿔야 함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목차는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 목차의 제목들만 봐도 감이 오시겠나요? 여러가지 위협들, 진실들, 단계들을 나열하며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Part 2의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 중 '어느 하나인 당신의 미래가 현재를 이끈다'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여러분이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몰입하기 위해서는 몰입의 방아쇠를 당기기 위한 세분화된 목표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때 세분화된 목표란 큰 목표를 작은 과정으로 나눈 "우리가 집중해야 할 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축구 선수라면 우승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단순하게 공격 기회와 구체적인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몰입이 더 잘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사실 대충 읽으면 '그래 그래, 지금 미래의 내가 돼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식상한 말 말고 좀 더 특별한 방법 없나?' 등의 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정기적으로 여러번 읽으면서 직접 나의 올해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고민한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릿 - 내 인생의 주도권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번역
비즈니스북스 (2022년 12월 19일)
416쪽 | 1만6200원
그릿(GRIT)은 2016년 출간된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유명한 책입니다. 이번에 국재 50만부 돌파 기념으로 출간된 골드 에디션을 읽으며 다시 느낀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그릿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그릿이란 저자가 개념화한 용어로 성공과 성취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투지 또는 용기를 뜻합니다. 그릿에는 열정, 연습, 목적, 희망이 모두 포함되어 이루어지고, 저자는 이를 "타고나는게 아니라 연습하면 성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책 전반에서 이 성공의 핵심 능력인 그릿과 이를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일반적인 성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재능이 있는 사람도 그릿이 없으면 원하는 것을 성취하지 못하고, 반대로 그릿이 있으면 재능이 없어도 성취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즉, 당신의 재능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그릿을 키우면 성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책에서는 아이들을 키울 때 그릿을 강화하는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도 읽으시고 참고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모두 올해 하시려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라며
새해맞이 자기계발 책 3권을 추천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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